현충일 ‘졸음’ 논란 정우택 “대통령 추념사, 음미했다”

현충일 ‘졸음’ 논란 정우택 “대통령 추념사, 음미했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6-06 23:06
업데이트 2017-06-06 23: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도중 두 눈을 감은 모습이 포착돼 ‘졸음’ 논란에 휩싸였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졸지 않았다”고 6일 해명했다.
정우택, 현충식 추념식서 졸음? 누리꾼 “집에 가서 주무시길”
정우택, 현충식 추념식서 졸음? 누리꾼 “집에 가서 주무시길” 사진=KBS 캡처
정 원내대표는 이날 ‘채널A 뉴스 TOP10’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잠시 눈을 감고 대통령의 추념사를 음미하고 있었다”면서 “절대 졸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연설이 감동적이었으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으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추념사를 낭독할 때, 방송사 카메라에는 정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사이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잡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 비판하느라 피곤하셨나. 집에서 주무시길”, “집에 가서 주무시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나?”, “많이 졸아 본 입장에서 저건 100% 조는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5ㆍ18 기념식에서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