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된 오바마, 옷차림으로 자유 만끽…“단추를 하나씩 더 풀고 있다”

자유인 된 오바마, 옷차림으로 자유 만끽…“단추를 하나씩 더 풀고 있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10 15:30
업데이트 2017-05-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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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벗어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옷차림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의 부대행사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줄무늬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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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푼 오바마
넥타이 푼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의 부대행사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줄무늬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AP 연합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생활을 “소위 ‘거품’이라는 매우 근사한 감옥에 사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백악관 감옥의 ‘고립감’에서 벗어난 홀가분함을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의 ‘풀어헤친 셔츠’는 언론과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CNN은 “사진만으로는 잘 알 수 없지만 단추를 3개쯤 푼 듯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을 볼 때마다 단추가 하나씩 더 풀려있는 것 같다”고 했으며,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앨런 스미스 기자는 트위터에 “오바마가 퇴임 후 한 달마다 단추를 하나씩 더 풀고 있다”고 적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시카고대에서 퇴임 후 첫 공개석상에 선 자리에선 넥타이 없이 셔츠 단추 1∼2개를 푼 모습으로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네티즌들이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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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푼 오바마
넥타이 푼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의 부대행사에서 넥타이를 푼채 등장해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그의 부인인 미셸 여사도 백악관에서 벗어난 홀가분함으로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셸 여사는 최근 8년간의 백악관 생활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자연스러운 곱슬머리 모습으로 사진이 찍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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