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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레드준표’의 만남…“허허, 많이 닮았나요”

홍준표와 ‘레드준표’의 만남…“허허, 많이 닮았나요”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02 15:50
업데이트 2017-05-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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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레드준표’ 개그우먼 정이랑과 만났다.

홍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청년 오디션 미운우리프리지던트509’에 참석해 ‘레드준표’ 역으로 활약 중인 정이랑과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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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즈 홍준표, 레드준표
같은 포즈 홍준표, 레드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청년오디션 미운우리프레지던트509’에 참석해 tvN 예능 ’SNL 코리아9’에서 ’레드준표’역을 맡은 개그우먼 정이랑씨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후보는 정이랑을 향해 “허허. 내가 이 분 하고 많이 닮았냐”며 웃었다. 그러자 정이랑은 “좋은 날이니까 좋은 이야기만 하자”며 지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논란이 됐던 홍 후보의 발언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 후보는 과거 고(故) 김경태 PD가 권유해 MBC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했던 사실을 털어 놓으며 “내가 선배가 됐을 수도 있겠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정이랑은 홍 후보가 “그 회사가 돈이 많은 회사인데 돈은 많이 줍니까? 요즘 많이 받습니까?”라고 묻자 “거 자꾸 돈 얘기 하지말고”라며 “그것은 답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정치가 국민한테 웃음과 즐거움을 줘야한다”며 “오늘 대선토론회도 재미있게 하겠다. 미스 정(정이랑)이 뜨면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 되면 팀을 청와대로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을 상징하는 ‘V(브이)’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사진 촬영할 것을 요청받은 정이랑은 “배우로서 그것은 좀…”이라며 사양하기도 했다.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9’ 정치 풍자 코너인 ‘미운우리프로듀스101’의 출연자들은 대선후보를 직접 만나고 있다.

‘레드준표’ 정이랑 외에도 ‘문재수’ 김민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찰스’ 정상훈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목민’ 장도윤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불리’ 이세영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패러디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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