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앉아 죽으나 나가 죽으나 마찬가지”라던 장제원이···

“앉아 죽으나 나가 죽으나 마찬가지”라던 장제원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5-02 13:34
업데이트 2017-05-02 16: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과거 발언 주목 바른정당 창당시 “가슴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뛴다”고

장제원 의원
장제원 의원
바른정당을 탈당한 장제원 의원의 탈당 심경글과 함께 과거 발언이 2일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달 19일 김어준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했다. 김어준은 유승민 후보가 여러 난관에도 불구,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에 당원으로서 기로에 서 있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합법적으로 전당대회해서 후보가 되었는데. 어떻게 끌어내리냐. 앉아서 죽으나 나가서 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다. 앉아서 죽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 장제원 의원은 “후보가 사퇴, 단일화에 대한 결단 없다면 당원인 이상 유승민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도리다.”고 지지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바른정당 창당 직후 각오를 전했다. 이 글에서 장 의원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지역구민들과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결론은 새로운 보수의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라며 ”결심의 과정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면서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제원 子 장용준, 성매매 의혹…”바른정당 대변인직 사퇴”
장제원 子 장용준, 성매매 의혹…”바른정당 대변인직 사퇴” 페이스북 캡처
장제원 의원은 2일 다른 12명의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오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대통합해야한다. 친북좌파·패권 세력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 이준석, 바른정당 탈당파에 “배신자 칭호는 과분…‘쫄보’다”
▶ 바른정당 남은 하태경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

▶ 정운천, 바른정당 탈당 유보…“지역구 내려가 의견 수렴”

▶ ‘바른정당 탈당’ 김성태 “추가 탈당 있다”

▶ 한선교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시 한국당 떠날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