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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후 찍은 조타실 ‘참혹’…침몰 원인 풀어줄까

세월호 인양 후 찍은 조타실 ‘참혹’…침몰 원인 풀어줄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4-26 13:31
업데이트 2017-04-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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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타실 내부 사진 공개
세월호 조타실 내부 사진 공개 26일 오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선체조사위원들이 선체 5층 조타실에 있는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를 확보하기 위해 선내에 진입해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선조위가 공개한 조타실 내부 사진. 2017.4.26 [선체조사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26일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 확보를 위해 세월호 인양 후 처음으로 5층 조타실에 진입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보이는 조타실은 곳곳이 녹슬고 부서져 참혹한 모습이다. 선조위원들은 기존 도면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침몰기록장치가 온전히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잔뜩 쌓인 지장물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침몰기록장치는 세월호가 ‘몸으로 느낀’ 침로를 자체적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침몰 당시 급변침 등 원인을 설명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지장물을 제거해가며 침몰기록장치가 있는지,있다면 상태가 어떤지 확인한다.

선조위는 위치가 확인되면 전문업체에 수거를 의뢰할 방침이다. 수거된 침몰기록장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넘겨져 복원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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