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과거 에세이 ‘돼지 흥분제 이야기’ 내용 논란

입력 : 2017-04-20 19:50 ㅣ 수정 : 2017-04-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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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에세이 온라인커뮤니티

▲ 홍준표 에세이
온라인커뮤니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에세이집 중 일부 내용이 성범죄에 이용할 약물을 구해준 일을 고백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2005년 당시 의원이던 홍준표 후보가 쓴 에세이집 <나 돌아가고 싶다(행복한 집)>의 내용이 촬영돼 올라왔다. 이 책은 ‘눈물과 회한의 50년 인생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121쪽에 적힌 ‘돼지 흥분제 이야기’이다. 홍 후보는 “대학 1학년 때 고대 앞 하숙집에서의 일이다. 하숙집 룸메이트는 짝사랑하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며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다”고 서술했다.

“그 여학생 모르게 생맥주에 흥분제를 타고 먹이는데 성공하여 쓰러진 그 여학생을 여관까지 데리고 가기는 했는데 막상 옷을 벗기려고 하니 깨어나서 할퀴고 물어뜯어 실패했다는 것이다. 돼지를 교배시킬 때 쓰긴 하지만 사람도 흥분한다고 들었는데 안 듣던가?”, “결전의 날 비장한 심정으로 출정한 그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등의 문장이 적혀있다.

홍 후보는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다.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이 글을 맺었다.

한편 홍 후보는 최근 “설거지는 여성 몫”이라는 취지의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TV토론을 통해 이를 사과했다.
인사하는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인천 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17.4.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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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인천 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17.4.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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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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