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 및 일손 돕기…비료·농약값 인하, 스마트팜 대출 확대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14일 경기 이천시 율면에서 열린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에서 김병원(왼쪽 두 번째) 농협중앙회장 등이 모종을 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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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14일 경기 이천시 율면 본죽리에서 ‘2017년 범농협 전국 동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열었다. 농협중앙회 모든 계열사 임직원과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전국에서 모인 9000여명이 궂은 날씨에도 농업인과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김 회장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영농철이 되면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농촌의 고통이 더 크다”면서 “우리 농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일손 돕기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올해 비료 6%, 농약 3.3% 등 다양한 자재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농작업 대행 확대,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농업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인력중개센터 내 상시 인력그룹인 ‘영농작업반’ 운영사무소를 13곳에서 36곳으로 늘리고, ‘주부영농봉사단’을 조직해 인력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7-04-1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