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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철도 이용객 안정화, 개통 3개월만에 예측 수요 달성

수서발 고속철도 이용객 안정화, 개통 3개월만에 예측 수요 달성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7-03-03 09:02
업데이트 2017-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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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말 개통한 수서발고속철도(SRT)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서고속철도(SRT) 연합뉴스
수서고속철도(SRT)
연합뉴스
 SRT 운영사인 ㈜SR은 2일 지난달 넷째주 일평균 이용객이 5만 3288명으로 전주대비 5.7%(2894명) 증가하면서 일평균 수요 예측치(5만 2637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통 3개월만에 달성된 기록이다.

 지난 1월 SRT 이용객은 일평균 4만 7511명으로 예측치의 90.3%를 기록했으나 2월들면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4만 9385명을 기록했다. 특히 24일에는 6만 4113명이 이용해 1일 최대 이용객 기록을 새로 썼다. 설 명절을 거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복환 SR 대표는“안전 운행과 차별화된 서비스 등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3개월 운영실적을 토대로 탄력적인 할인 및 정기권 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R은 대통 후 불거진 차량 진동과 관련해 SRT 전 차량을 조사, 주원인으로 추정된 차륜마모 문제 해소를 위해 차륜의 삭정작업을 4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차륜 삭정이 끝난 차량에서는 진동과 관련한 민원이 줄고 승차감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지보수기관·철도기술연구원, 제작사 등과 승차감 향상과 안전 운행을 위한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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