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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내일 오후 2시 소환…“국내재산 관련 조사”

특검, 최순실 내일 오후 2시 소환…“국내재산 관련 조사”

입력 2017-02-24 18:55
업데이트 2017-02-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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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구금 상태인 정유라 체포영장 다시 발부받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25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이달 9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돌아간 지 16일 만이다.

특검팀은 최씨를 25일 오후 2시 불러 국내 재산 관련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씨와 주변 인물들의 재산을 추적해 온 특검팀은 최씨의 과거 차명재산 일부를 밝혀내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련 내용을 최씨에게 직접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 등 일가, 주변 인물 등의 재산 추적, 환수 등 관련 내용은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종합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계속 특검 수사에 불응하다 특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면서 지난달 25∼26일과 이달 1∼2일 강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엔 각각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둘러싸고 뒷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달 9일에는 최씨가 자진 출석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대가성 자금을 수수한 뇌물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의혹 전반의 조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특검팀은 유효기간이 다 된 정유라씨의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발부받았다고도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공식 수사기간 시작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0일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내 송환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행방이 묘연하던 정씨는 지난달 1일 덴마크에서 체포돼 구금 상태다. 구금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로, 이 시기쯤 송환 여부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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