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오늘 ‘김정남 피살 사건’ 기자회견…배후 밝힐까

말레이 경찰 오늘 ‘김정남 피살 사건’ 기자회견…배후 밝힐까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2-22 09:52
업데이트 2017-0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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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스리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수사국장이 지난 19일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사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AFP 연합뉴스
탄 스리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수사국장이 지난 19일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사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AFP 연합뉴스
지난 13일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탄 스리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이번 사건을 직접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르면 이날 김정남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김정남의 사인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또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자 리정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여성, 도주한 북한인 용의자 4명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이들이 북한 공작원인지, 또 김정남 피살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부가 있다고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말레이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에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의 시신에서는 외상이 없었으며 (뾰족한 것에) 뚫린 자국도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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