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집회·시위에 대해 당부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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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20일 자신 명의로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이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며 “특별검사팀에서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 경찰 조직과 개인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최씨가 우 수석 재직 중이던 민정수석실에 경찰청장, 우리은행장, KT&G 사장 등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문서의 사진 파일을 최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은 이들 3개 기관장 후보 이름과 함께 ‘민정수석실 추진 중’, ‘민정수석실 검증 완료’ 등 포스트잇 메모지가 붙어 있는 서류를 찍은 것이다.
이들 문서의 실제 효력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동계영재센터 직원이 외장하드에 보관하던 이 파일을 최씨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