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측 “탄핵심판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공식요청

대통령측 “탄핵심판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공식요청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19 14:59
업데이트 2017-0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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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서울신문DB
박근혜 대통령 측이 이달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3월로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에서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측은 헌재에 별도 서면을 내고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후 진술’만 하고 국회나 헌법재판관들의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종합 서면을 낸 뒤 24일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도 과도하게 빠르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헌재가 직권으로 취소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대통령 측은 고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가 사이가 틀어지면서 각종 의혹 폭로를 기획하고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는 20일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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