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출마 질문에 “직무에 최선”…말 끊은 안민석엔 ‘눈싸움’

황교안, 대선출마 질문에 “직무에 최선”…말 끊은 안민석엔 ‘눈싸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0 21:07
업데이트 2017-02-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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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난감
대략 난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질의 답변을 마친 뒤 자리에 돌아와 생각에 잠겨 있다. 2017.2.10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총리는 대통령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언젠가 때가 되면 말씀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지금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거나 “국정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출마하느냐”, “고민하고 있느냐”, “출마 안 할거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은 한결 같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출마할 거냐”고 묻자 황 권한대행은 “국내외 어려움 극복에…”라고 했다. 안 의원이 말을 끊고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황 권한대행은 “전념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마쳤다. 이어 양측은 수초 간 눈싸움을 벌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맡은 일이 엄중하다. 이 부분에 관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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