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고영태 일행 대화 녹취파일 검찰에 요청”

헌재 “고영태 일행 대화 녹취파일 검찰에 요청”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10 16:49
업데이트 2017-02-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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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헌법재판소가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달라고 검찰에 요청하기로 했다.

헌재 관계자는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검찰이 확보한 고씨 등의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 2000여개와 그에 대한 녹취록 29개를 헌재가 대신 받아달라는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만간 검찰에 문서송부촉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측은 지난 3일 고씨와 지인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 2000여개를 검찰이 확보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녹취록을 헌재가 받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녹취록이 29개로 확인되자 대통령 측은 8일 녹취파일 2000여개 전부를 받아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2000여 건에 달하는 파일은 고 씨와 함께 일했던 고원기획 김수현 대표가 녹음한 것으로 고 씨가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을 몰아내고 재단을 장악하려 했다는 발언 등이 들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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