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피앤지 기저귀 판매중단…독성물질 검출 논란

대형마트, 피앤지 기저귀 판매중단…독성물질 검출 논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04 10:24
업데이트 2017-02-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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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퍼스 기저귀
팸퍼스 기저귀 한국 피앤지 홈페이지 캡처
대형마트들이 독성 화학물질 검출 논란이 일어난 피앤지(P&G) 기저귀 일부 품목에 대한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을 매장에서 회수했다.

이 제품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피앤지 기저귀 중 문제가 불거진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었지만 판매를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마트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시켰고, 홈플러스도 판매를 중단했다.

프랑스 잡지 ‘6000만 소비자들’은 최근 프랑스에 유통 중인 12개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10개 기저귀에서 제초제·살충제 같은 잠재적 발암 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도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반발과 환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피앤지는 이 화학물질이 극미량만 발견됐고, 유럽의 안전 기준에도 한참 못 미쳐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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