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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사옥 제2롯데보다 높게 짓는다

현대차 신사옥 제2롯데보다 높게 짓는다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7-02-01 22:34
업데이트 2017-02-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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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 높은 569m… 국내 최고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하는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조감도·GBC)를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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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남구청이 공개한 현대차 신사옥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현대차 신사옥은 569m 높이의 105층 건물이다. 현대차는 2015년 처음 GBC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메인타워 높이를 571m(115층)로 정했다가 지난해 2월 서울시와의 사전협상을 마무리하면서 553m(105층)로 확정했지만 이번에 다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정했다. 현재 국내 최고층 빌딩은 123층 555m 높이의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로 조만간 서울시의 사용승인을 받아 개장한다.

현대차가 당초 ‘높이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접고 계획을 수정했다. 현대차 측은 “초고속 승강기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상층부 시설 공간이 불가피하게 더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서란 해당 부지에 구체적으로 어떤 건물을 짓고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시가 건축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건물의 최종 높이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이달 2일부터 3월 2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서울시의 건축허가를 받은 뒤 늦어도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2-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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