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바라는 것 1위 ‘시간’
초등학생들이 올해 부모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반면 부모는 자녀에게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되길’ 바랐다.초등교육업체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는 전국 초등학생 3164명과 학부모 1395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1일 밝혔다.
초등생 응답자의 52.8%(복수 응답)는 부모가 올해 꼭 지켜 주었으면 하는 것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관리를 잘하시면 좋겠다’(24.8%), ‘공부하라는 말씀을 줄이고 나를 믿어 주시면 좋겠다’(24.3%)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공부하라는 말을 줄여 달라는 답은 초등 1학년은 18.3%, 2학년은 17.9%였지만 5학년 26.0%, 6학년 41.4%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치가 점차 높아졌다.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가장 바라는 것으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50.3%), ‘책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50.0%)를 꼽았다. ‘건강했으면 좋겠다’(34.2%)가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들은 올해 소망으로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62.1%), ‘학교 공부를 더 잘하고 싶다’(42.8.%)를 꼽았다. 학부모는 자녀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으로 ‘칭찬 더 해주기(78.5%)’,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38.4%), ‘잔소리 줄이기’(38.2%) 순으로 답했다. 학부모들의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관리를 하겠다’는 약속은 8.4%에 불과해 초등학생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점 2위로 ‘건강관리’를 꼽은 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자녀가 자신만의 학습법을 익히도록 자율권과 선택 범위를 넓혀 주면서 책임감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2-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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