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큰 소리 치며 억울함 호소…정청래 “죽을 죄 지었다더니”

최순실 큰 소리 치며 억울함 호소…정청래 “죽을 죄 지었다더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1-25 13:32
업데이트 2017-01-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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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1) 씨가 2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강제로 구인되면서 특검 강압수사에 항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최순실(61) 씨가 2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강제로 구인되면서 특검 강압수사에 항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강제로 불려 나온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25일 오전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31일 검찰에 처음 출석했을 때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죄를지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도 제정신이 아니다”라면서 “최순실이 소리쳤다. 억울하다고! 국민들이 더 크게 소리쳐야 한다. 아직도 제정신이 아니냐고. 죽을 죄를 지었다는 말은 대국민 사기극이었냐고. 최순실 당신의 국정농단에 국민들은 상처받고 분노하고 더 억울해 죽겠다고. 최순실을 정말 엄벌에 처하라고”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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