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회 정보위 출석…“김정은, 北핵보유국 인정받고 국제대화 전략”

태영호, 국회 정보위 출석…“김정은, 北핵보유국 인정받고 국제대화 전략”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3 21:19
업데이트 2016-12-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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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회 정보위 출석
태영호, 국회 정보위 출석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23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6.12.23 연합뉴스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는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은 뒤에 대화에 나서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국내에 입국한 태 전 공사는 23일 오후 국회 정보위에 출석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태 전 공사가 이와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태 전 공사는 “파키스탄과 인도식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는 게 김정은의 방침”이라면서 “(핵보유국 지위) 인정받은 후 국제 대화로 문제 풀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전 공사는 또한 북한 외무성이 각 재외공관에 ‘한국에서 대선 치러지는 차원에서 핵실험이 실시될 것이니 준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소개하며 “17년 말이나 18년 초가 (추가 핵실험) 적기라고 본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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