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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정현 대표 “유승민, 탯줄 잘 얻어 좋은 곳 태어나 4선”

새누리 이정현 대표 “유승민, 탯줄 잘 얻어 좋은 곳 태어나 4선”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12-12 15:49
업데이트 2016-12-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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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유승민·김무성, 건방·오만 떨지 말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정현 대표가 12일 비주류 비박계 구심인 유승민 의원을 향해 “탯줄 잘 얻어서 좋은 곳에 태어나 정말 그렇게 4선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유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이 대표는 “두 사람이 똑똑한 줄은 압니다만, 이 당의 주인은 아니다”면서 “그분들이 새누리당을 붙였다 깼다 할 수 있는 자격도 없고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당은 돈까지 내 가면서 보답도 없이 빚도 없이 이름도 없이 지켜 온 수백만 당원들과 보수의 가치가 최상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이 만들고 유지한 당”이라면서 “자기들(유승민·김무성)은 손님이고 객일 뿐이다. 너무 건방 떨지 말고 오만 떨지 말고, 당원들과 보수세력을 더이상 모욕주지 말아야 한다. 자신들에게 모든 것이 주어진 것처럼 머리 위에 앉아서 좌지우지하겠다는 전횡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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