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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 조리장 “대통령, 세월호 당일 점심 저녁 혼자”

청와대 전 조리장 “대통령, 세월호 당일 점심 저녁 혼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07 22:50
업데이트 2016-12-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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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 조리장
청와대 전 조리장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오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전 조리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점심과 저녁을 관저에서 혼자 먹었다”고 증언했다.

7일 채널A 종합뉴스는 올해 여름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전직 조리장 A씨의 증언을 토대로 대통령이 오전 10시 세월호 관련 첫 서면보고를 받고 낮 12시쯤 혼자 관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오후 5시 15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던 박 대통령이 곧바로 다시 관저로 돌아와 6시쯤 저녁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직접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본 것은 아니지만 점심과 저녁에 1인분의 음식이 들어갔고 그릇이 비워져 나온 것은 확실하다. 관저에는 식당 2개가 있고 모두 TV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혼자 식사하는 것을 좋아했고 지방 출장 때도 식사는 대체로 혼자하길 원했다. 또한 박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채널A는 “대통령은 주로 TV를 보면서 식사했기 때문에 저녁 식사 때도 세월호 특보방송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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