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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전 앞둔 손흥민 “최근 두 달 중 몸 상태 가장 좋아”

모스크바전 앞둔 손흥민 “최근 두 달 중 몸 상태 가장 좋아”

입력 2016-12-06 09:03
업데이트 2016-1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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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현재 몸 상태가 최근 두 달 중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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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 연합뉴스
손흥민
AFP 연합뉴스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그의 몸 상태에 관해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두 달 중 몸 상태가 가장 좋은데, 내년 3월까지는 한국 축구대표팀 차출이 없어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또한, 긴 이동 거리와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은 급격히 고갈됐다. 경기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약 두 달 만에 시즌 6호 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손흥민은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8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CSKA모스크바(러시아)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지만,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조 3위를 확정해 내년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얻게 된다.

손흥민은 유럽클럽 대항전 2부리그 격인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포함한 우리 팀 선수들은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도 좋게 생각한다”라며 “챔피언스리그에선 떨어졌지만,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도 선수들의 기량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스쿼드를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모스크바전이 갖는 또 다른 의미에 관해 곱씹었다.

그는 “우리 팀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기존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의 공사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전 2패를 기록 중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무려 9만 명의 수용 능력을 자랑하는데,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바뀐 분위기 때문에 홈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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