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동점서 서브 실수·공격 실패
삼성화재, 대한항공전 울분의 역전패타이스 덜 호스트(왼쪽 위).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대한항공이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세트와 2세트를 가뿐히 잡고 나서도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대한항공은 9승 3패(승점 25)로 2연승을 거두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22)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5승 7패(승점 19)로 승점 1을 추가하며 5위를 지킨 데 만족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경기를 계속할수록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학민과 밋차 가스파리니가 나란히 30득점을 올렸다. 김학민은 이날 공격 성공률이 69.44%나 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5승 5패(승점 14)로 3위 현대건설(5승 5패·승점 14)과 승점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4위에 머물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12-03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