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소음,악취 제거 성능 제품마다 제각각

공기청정기 소음,악취 제거 성능 제품마다 제각각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1-29 17:33
업데이트 2016-1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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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 창문을 꼭 닫고 사는 겨울철 공기청정기를 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9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업체의 공기청정기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확인했더니 모든 제품이 기준(표시 값의 90% 이상)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 악취 제거·유해가스 제거 성능, 소음 등에서는 제품마다 성능이 조금씩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보다 작은 가스분자로 이루어진 3대 생활악취(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초산) 제거 성능을 확인했더니 LG전자(AS111VAS), 삼성전자(AX40K3020GWD), 위닉스(AEH421W-W9), 교원(KW-A05W2), 청호나이스(CHA-G500A) 제품이 ‘매우 우수’로, 나머지는 ‘우수’로 평가됐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등 유해가스 제거 성능의 경우 삼성전자, 코마홀딩스(샤오미·AC-M2-AA), 쿠쿠전자(CAC-B1210FW), 청호나이스, 코웨이(AP-1016P) 등 5개 제품이 매우 우수, 나머지 제품은 우수로 평가됐다.우수로 평가된 업체들은 앞으로 교체되는 필터에 대해 성능이 개선된 탈취필터를 공급하겠다고 소비자원에 전했다.

소음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소음이 작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코마홀딩스(샤오미) 제품은 소음이 가장 커 ‘보통’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제품은 우수로 평가됐다.

감전과 누전 등 안전성에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코마홀딩스(샤오미) 제품의 경우 제품에 필수 사항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표시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이 내용을 관계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 통보했다.

.소비자원은 “기능성 필터와 교체주기 등에 따라서 필터교체비용에 차이가 있고 렌털구매 제품은 필터교체나 기기점검 등 별도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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