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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상생 특집] 삼성, 26개국 임직원·가족 16만여명 자원봉사

[기업 상생 특집] 삼성, 26개국 임직원·가족 16만여명 자원봉사

입력 2016-11-28 16:24
업데이트 2016-11-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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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모든 직원이 참여하고 체감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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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중학교를 찾은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직원들이 ‘스마트스쿨 노마드’를 사용해 IT 기기 활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삼성 제공
지난달 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중학교를 찾은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직원들이 ‘스마트스쿨 노마드’를 사용해 IT 기기 활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삼성 제공
지난달 3주 동안의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 동안 전 세계 26개국의 임직원과 가족 16만여명이 일제히 자원봉사에 나섰다. 자원봉사 대축제는 1995년 시작해 올해 22회째를 맞이했다. 2011년부터 국내 사업장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참여해 올해 누적 해외 봉사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 직원 3200여명은 대축제 기간 중인 지난달 14일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의 복지기관 21곳을 방문해 배식, 방과 후 수업, 공원·하천 정화 활동을 폈다.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SAMCOL) 직원 30여명은 사업장 근처 보고타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태블릿PC, 삼성 기어VR과 같은 첨단 기기 활용법을 가르쳤다. 이들은 ‘스마트스쿨 노마드’를 활용해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정보기술(IT) 활용법을 가르쳤다. 스마트스쿨 노마드는 콜롬비아 인디오들이 거주하는 움막집을 형상화한 높이 1.4m, 넓이 0.5m의 패키지 안에 32인치 TV, 태블릿PC, 삼성 기어VR, 책상, 쿠션을 구비한 형태다.

지역사회 일손돕기도 삼성의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동안 활발했다. 삼성전자 스위스법인(SESG) 직원 20여명은 취리히 근처 농촌 마을을 찾아 사과를 수확하고 사과주를 만들었다.

중국삼성은 광저우 지역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자 의료비 마련을 위한 걷기대회를 열었는데, 임직원 8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 태국법인(TSE) 임직원 60여명은 태국 남부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낙후된 건물과 놀이터 시설을 개·보수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SEIL)은 영화관람 행사, 요리행사와 같은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참여 임직원 200여명이 기부한 금액을 첸나이 지역 고아원과 시각·청각 장애인 특수학교에 전달했다.

국내에서도 삼성 직원들은 다양한 재능기부·일손돕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과 멘토링이 대표적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지난달 9차례에 걸쳐 중·고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를 설명했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강원·충남과학고 학생을 초청해 실험실 견학과 임직원 멘토링을 실시했다.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과 농번기가 겹치며, 농어촌 자매마을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도 많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1500여명은 38개 자매마을에서 농작물 추수를 돕고, 마을회관에 문풍지를 붙이며 살뜰하게 월동준비를 도왔다.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은 자매마을인 경기여주 그린투어정보화마을을 찾아 특산품인 고구마, 가지, 들깨, 고추 등을 수확할 때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 계열사들은 다양한 매칭 기부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독려한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직원과 화성시민 2만 3000여명이 함께 산책로를 걷는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열었다.

참가자가 기부한 참가비 5000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주변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엔 직원이 오를 때마다 한 층당 10원이 기부되고, 전체 기부액만큼을 회사가 더 적립하는 ‘기부 계단’이 있다.
2016-11-29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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