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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압박에…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공개

환경단체 압박에…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공개

입력 2016-11-22 19:33
업데이트 2016-1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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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환경부 통해 받는 편이 공신력 있다 판단…애초부터 거부 뜻은 없어”

홈플러스·이마트 등 6개 기업은 성분공개 요구에 ‘묵묵부답’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판매했던 롯데마트가 환경단체의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환경부를 통해 받으라’고대응하다 결국 환경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22일 환경운동연합과 롯데마트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 오전 기업 홈페이지(http://company.lottemart.com)에 ‘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 현황표’라는 게시물을 올려 자체 브랜드(PB) 세제·방향제·살생물제 등 제품 성분을 공개했다.

앞서 롯데는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성분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환경부를 통해 받으라”고 답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환경단체는 ‘환경부를 통해 받으라’는 뜻을 거부로 받아들였으나 처음부터 거부 뜻은 없었다”며 “환경부를 통해 받는 편이 공신력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PB 상품 이외에 판매하는 모든 생활화학제품 성분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롯데마트의 생활화학제품 성분 공개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를 받았으면서 현재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하는 12개 기업 중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공개했거나 공개를 약속한 기업은 6개로 늘었다.

롯데마트 외에 애경, 클라나드, 헨켈홈케어코리아, 산도깨비, 다이소아성산업이 제품 성분공개를 약속했다. 옥시레킷벤키저도 앞서 이달 초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성분을 공개했다.

그러나 홈플러스, 이마트, 홈케어, 코스트코코리아, 제너럴바이오, GS리테일은 환경단체의 요구에 답변하지 않았다.

환경단체와 환경 전문가들은 기업이 제품 성분을 비롯한 안전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이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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