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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차은택 대머리 논란’에 “광고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손혜원, ‘차은택 대머리 논란’에 “광고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10 16:13
업데이트 2016-1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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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차은택 대머리 논란’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
손혜원, ‘차은택 대머리 논란’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 페이스북 캡처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차은택씨가 검찰로 호송되는 도중 숱이 없는 머리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이라며 “광고계 사람들은 차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고 했다.

손 의원은 ‘참이슬’ ‘처음처럼’ 등을 작명한 브랜드 전문가로 30여년 간 광고·홍보계에서 활동하며 ‘히트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일에는 차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것과 관련해선 “광고계에선 다 ‘쇼’라고 하더라”며 “거짓 감정의 달인인 차은택이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고도 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작년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F 감독 출신인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씨를 등에 업고 정부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2014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2015년) 등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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