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총동원령 준비단계에 진입합니다”

“박사모 총동원령 준비단계에 진입합니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5 10:38
업데이트 2016-11-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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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총동원령 준비단계에 진입합니다”
“박사모 총동원령 준비단계에 진입합니다” 다음 카페 박사모 캡처
박근혜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 총동원령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인터넷 카페 ‘박사모’에는 ‘박사모 총동원령 준비 단계에 진입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의 명의로 게시됐다.

해당 글에서는 “엄중한 국난의 위기를 맞아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며 “금일 이 시각 박사모 총동원령 준비 단계에 진입한다”며 “주변의 친구, 친지 등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어떤 위험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게시물에서는 “김정일의 결재를 받는 무리들이 나라를 뒤집어 엎으려는 준동.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한번 주군은 영원한 주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계시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것 입니다.”, “돌격 앞으로” 등의 박사모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박사모’가 맞불 집회에 나설 것으로 보여 ‘반박과 ’친박‘ 간에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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