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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근혜 하야하라” 외친 女학생 입막아…‘과잉 경호’ 논란

경찰, “박근혜 하야하라” 외친 女학생 입막아…‘과잉 경호’ 논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7 17:17
업데이트 2016-10-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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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참석 행사장 앞에서 기습시위
박근혜 대통령 참석 행사장 앞에서 기습시위 27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박 대통령 하야 등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하던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2016.10.27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박근혜 하야하라”라고 외치면서 기습시위를 벌인 여학생의 입을 막는 등 ‘과잉 경호’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35분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 나타나자 대학생 6명이 대통령 하야 등을 외치는 등 기습시위를 시도했다.

이중 2명은 ‘박근혜는 하야하라’, ‘#나와라 최순실 #탄핵 박근혜’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현수막 2개를 펼치려다가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현수막을 압수했다.

대학생들은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구호를 시민들을 향해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학생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이 일어났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경찰이 남학생을 차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 “(차로) 밀어넣어. 일단 밀어넣어”라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또 여경들이 한 여학생을 둘러싸고 연행하는 상황에서 해당 여학생이 “하야하라”는 구호를 계속 외치자 아예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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