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실시된 중의원 보궐 선거에서 여권계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개표 결과 도쿄 10구에서는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추천한 와카사 마사루(59) 전 자민당 중의원이, 후쿠오카 6구에서는 자민당의 지원을 받아 온 무소속 신인 하토야마 지로(37) 후보가 당선됐다. 자민당은 하토야마 당선자를 당의 공천자로 추가 인정했다. 여권계 후보가 전승함에 따라 아베 신조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국회 처리, 개헌 추진 등 향후 정국 운영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6-10-24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