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철수…종로서장 “유족 반대의사 존중”(속보)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철수…종로서장 “유족 반대의사 존중”(속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3 13:30
업데이트 2016-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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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과 종로서장
백남기 농민과 종로서장 故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에 나선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책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위한 장소 조율을 기다리고 있다. 2016.10.23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23일 강제집행하려 시도했다가 철수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유족들의 반대의사를 존중해 오늘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철수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고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통보했다. 이어 오전 10시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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