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모바일 상품권 이통사 할인 ‘NO’ 소비자들 5년간 수천억 간접 손실

[국감 브리핑] 모바일 상품권 이통사 할인 ‘NO’ 소비자들 5년간 수천억 간접 손실

장세훈 기자
입력 2016-10-07 23:02
업데이트 2016-10-0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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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상품권 결제가 이동통신사들의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 소비자들이 입은 간접 손실이 최근 5년 동안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바일 상품권 판매액은 1조 4300억원이었다. 그러나 모바일 상품권으로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각종 상품을 구매할 때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같은 제품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구매할 때 10~30%의 할인을 적용받는 것과 대비된다. 민 의원은 “미래부와 협의해 통신사 카드 할인이 적용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6-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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