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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 차바 동해상 빠져나가며 속도↑…밤9시 독도 지나 약화

태풍경로, 차바 동해상 빠져나가며 속도↑…밤9시 독도 지나 약화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05 16:08
업데이트 2016-10-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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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몰고 온 거대한 파도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몰고 온 거대한 파도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안도로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강풍과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태풍 ‘차바’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본 동북쪽 해상으로 북진하고 있다.

차바는 이날 밤 9시쯤 독도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 차바가 강한 소형 태풍으로, 울산 동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약 57km/h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애초에 울산 인근을 지나는 오후 3시께 강도가 ‘강’에서 ‘중’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태풍의 중심기압이 떨어지지 않아 오후 4시를 전후로 강도가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태풍은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편서풍대 제트기류를 만나 속도가 붙으면서 더욱 강한 비바람을 만들어내고 있다.

낮 12시 기준 동북동쪽으로 43km/h의 속도로 북진하던 차바는 오후 3시 현재 시속 57km의 속도로 진행중이며, 오후 6시에는 시속 65km/h, 오후 9시에는 79km/h의 속도로 우리 해역을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의 진행속도가 빠를수록 남부지방도 빠르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이때문에 풍속이 더욱 강해져 피해가 강해진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후 6시 독도 동남동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9시에는 독도 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강도 ‘약’의 태풍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태풍은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에서 6일 오전 3시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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