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6. 09. 2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2년 6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올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수교 5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등 북핵 폐기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루터 총리는 국제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고, 유엔과 EU 차원의 대북 제재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취임한 루터 총리는 26~29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루터 총리의 이번 방한은 박 대통령의 2014년 3월 네덜란드 공식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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