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오하이오호’ 부산 입항
미국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호(1만 8750t)가 7월 13일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오하이오호는 길이 170m, 너비 12.8m로 미 해군의 핵잠수함 중 가장 크다. 미 해군은 이번 방문이 정례적인 서태평양 전개 계획의 하나라고 밝혔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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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최전방지역에 ‘전광판’을 추가 설치하는 등 대북 심리전도 강화한다.
국방부는 9일 국회에 보고한 ‘북한의 5차 핵실험 상황 평가 및 대책’ 자료를 통해 “대북 심리전을 활용해 핵 개발의 무용성과 함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한 북한 사회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시각(전광판) 심리전 장비 전력화를 통해 심리전 효과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고정·기동형 대북 확성기도 추가 설치해 운용하고 방송시간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 연합 감시·방위태세 강화, 대북 무력시위 등으로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전략자산인 B-52와 B-2 폭격기, 핵잠수함 등을 적시에 전개하고, 한미 연합연습과 연계해 북한 주요 지휘부와 주요시설 대상 타격훈련 등 동맹의 강력한 응징능력을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해와 제주 남방 해상에서 한미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