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기업 특집] GS칼텍스, ‘브이 프로젝트’로 저유가시대 생산 경쟁력 강화

[혁신경영 기업 특집] GS칼텍스, ‘브이 프로젝트’로 저유가시대 생산 경쟁력 강화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8-25 17:54
업데이트 2016-08-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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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장기화하고 있는 저유가와 지속되는 세계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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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이 전남 여수 수출 전용 부두 앞에서 석유 제품을 선적시키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직원이 전남 여수 수출 전용 부두 앞에서 석유 제품을 선적시키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그동안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 시설 및 고도화 시설 등에 대한 적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여 왔다. ‘원유-제품생산-판매’ 과정 전반에 걸쳐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내용의 ‘브이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2013년 ‘고도화 시설 최적 운영’을 위한 40여개 세부과제 개선 활동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듬해인 2014년 ‘에너지·유틸리티 최적화’, ‘석유화학 최적화’ 등으로 영역이 확대된 뒤 2015년에는 원가 절감 및 수율 향상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공정 운전 최적화’ 등의 영역에서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GS칼텍스는 또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컬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케미컬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원료 및 응용 제품을 담당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확보된 기술 및 원료 역량을 바탕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양한 물성 개발을 통해 수요 시장 확대 및 신규 응용처 발굴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원가 절감을 위한 설비 투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6-08-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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