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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진 희생자 73명…계속 늘어날 듯

이탈리아 강진 희생자 73명…계속 늘어날 듯

입력 2016-08-25 01:42
업데이트 2016-08-2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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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을 덮친 규모 6.2의 강진으로 총 7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에서 53구 등 라치오 주를 중심으로 7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을 지휘하는 임마콜라타 포스틸리오네는 구호 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위독한 환자들이 있고 아직 많은 사람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 수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전역과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피해 지역 주변에 텐트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아마트리체를 중심으로 15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지진은 오전 3시 36분께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진원이 4km로 얕아 500km 범위에서 시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수도 로마에서도 한밤중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잠을 깨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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