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신임 국회부의장
9일 국회에서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6.09.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16.06.09.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심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9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이지 대한민국 국가가 성립하는 날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가 성립하려면 영토와 국민과 주권 그리고 전세계적인 인정, UN의 인정 이 같은 네 가지 요건이 결합돼야만이 정식 국가로서 인정이 된다. 임시정부는 임시정부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엄연히 일제치하, 국토를 빼앗기고 있었고 주권이 없는 상태였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렇기 때문에 임시정부가 수립한 날을 대한민국 국가가 탄생한 걸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심 의원은 “대한민국이 식민지에서 벗어나 국민투표라는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세운 바로 근대국가라는 생일을 올바르게 세우자라는 그런 취지”라며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