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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우병우·이석수 수사에 “문제지를 받아보니 답이 적혀 있는 것”

노회찬, 우병우·이석수 수사에 “문제지를 받아보니 답이 적혀 있는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24 14:36
업데이트 2016-08-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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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4일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우병우는 무죄고 이석수는 유죄다’라는 그런 하명수사를 지금 검찰이 하게 된 것”이라며 “답이 적혀 있는 문제지”라고 힐난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병우 수석은 무죄라는 거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유죄라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며 “(이석수에 대해) 국기를 흔드는 행위라고 홍보수석이 얘기한 거 아니냐? 사실상 온 천하, 국민 앞에서 청와대가 이석수는 유죄다 이렇게 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까 시험 문제가 나왔는데 이미 문제지를 받아보니까 답이 적혀져 있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우병우 수석의 버티기에 대해서도 “우병우 수석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갖다가 보고 받는 위치에 있는 것”이라며 수사를 개시하기 전에 우병우 수석이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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