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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무성 수염 기르고 속옷 빠는 모습 남사스럽다”

정우택 “김무성 수염 기르고 속옷 빠는 모습 남사스럽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12 15:11
업데이트 2016-08-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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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빨래하는 김무성
손빨래하는 김무성 민생탐방에 나선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4일 밤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거제 대계마을 마을 회관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 페이스북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12일 김무성 전 대표가 최근 수염을 기르고 ‘지역 민심 여행’을 하는 것을 두고 “좀 남사스럽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그런 정치행보에 대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할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제가 그냥 우스갯소리로 한 마디 하면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수염을 기르고 다니는 모습, 또 뭐 어디선가 뭐 속옷을 빠는 모습도 나오던데 좀 남사스럽지 않냐”고 했다.

이어 정 의원은 “그 개인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가진 지도자, 아, 뭐 저 사람 잘했겠지 하는 이런 막연한 이미지에 의한 지도자 보다는 정말 국정운영에 자기 경험을 녹여낼 수 있는 소위 컨텐츠 있는 실력이 있는 지도자가 앞으로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인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가 이번 당대표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 의원은 “어떤 특정인의 어떤 조정에 의해서 단일화를 했다고 한다면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자신의 행보에 대해서는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인으로서 또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제 역할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고 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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