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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내렸는데 우유 소비자가는 그대로”

“원유가 내렸는데 우유 소비자가는 그대로”

입력 2016-07-27 13:51
업데이트 2016-07-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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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인하에 따라 우유 소비자가격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7일 “과거 원유 가격이 올랐을 때는 업계가 발 빠르게 우유 가격을 인상했는데 원유 가격 인하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전년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한바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우유 소비자가격은 2013년 8월까지 2천360원을 넘지 않았지만 원유가격연동제 시행으로 원유값이 106원 인상된 이후 출고가가 인상됐다.

같은해 9월 우유 소비자가격은 2천425원, 10월 2천572원으로 2개월 만에 214원 오르며 2천500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평균 가격은 2천571원으로 거의 같게 유지되고 있다.

낙농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우유재고량은 2013년 평균 10만726t에서 지난 1월~5월 평균 23만6천212t으로 무려 134.5% 증가했으며 분유재고량은 8천34t에서 1만8천682t으로 132.5% 증가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우유와 분유재고가 계속 쌓여 왔으나 시장 상황이 반영되지 못하고 소비자들만 비싼 우유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며 “국내 우유소비를 확대하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유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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