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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가공인기관서 가습기살균제 폐질환 외 피해 확인”

우원식 “국가공인기관서 가습기살균제 폐질환 외 피해 확인”

입력 2016-07-27 13:39
업데이트 2016-07-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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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27일 정부의 공인기관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가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의 손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입증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우원식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우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전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유관기관이자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의뢰로 가습기 살균제의 흡입독성 동물실험을 진행한 곳이다.

우 위원장은 “연구원의 시험성적서를 보니까 폐 이외에 간에서 회백색 반점이 나타났고 대부분 장기가 위축된 내용이 있었다”면서 “호흡기중 폐뿐 아니라 비강, 코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폐 질환 이외의 환자들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았는데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근거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규명한 내용을 언급, “지난 5월 달에 구성한 가습기 살균제의 폐 이외의 영향검토위원회의 회의록에 이런 내용이 이미 담겼다”면서 “폐 이외의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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