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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수장,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회담

한중 외교수장,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회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24 21:56
업데이트 2016-07-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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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 시급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 외교장관이 다시 만났다. 27일 윤병세(왼쪽) 외교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 시급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 외교장관이 다시 만났다. 27일 윤병세(왼쪽) 외교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 연합뉴스
한중 외교수장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성주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24일(현지시간)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회담한다.

윤병세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연례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늦은 시간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그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북핵 미사일 관련 사항,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과 왕 부장의 회담은 이날 늦은 시각 중국 측 대표단 숙소인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는 자국의 안전 위협에 대한 우려라는 뜻을 거듭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윤 장관은 사드 배치 결정은 자위적 차원에서 내려진 방어조치이며 북핵 위협이 없어지면 사드의 필요성도 사라진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대북압박 공조나 양국관계 영향에 대해 언급할 지도 주목된다. 특히 왕 부장은 이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같은 비행편을 타고 비엔티안에 도착하며 북중 회동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해 이 문제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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