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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28년 만에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 경신…12초20

해리슨, 28년 만에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 경신…12초20

입력 2016-07-23 10:07
업데이트 2016-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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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라 해리슨(24·미국)이 여자 허들 100m 세계기록을 28년 만에 바꿔놨다.

해리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허들 100m 결승에서 12초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요단카 돈코바(불가리아)가 세운 12초21을 28년 만에 0.01초 경신한 세계 신기록이다.

해리슨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아픔을 세계신기록으로 달랬다.

그는 10일 열린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허들 100m 결승전에서 6위에 그쳐 3위까지 얻는 리우행 티켓을 놓쳤다.

준결승에서 12초24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이자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했던 해리슨은 결승전에서 12초62의 참혹한 성적에 그쳤다.

당시 해리슨은 “나조차 믿기지 않는 성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리슨은 2주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해리슨은 “리우올림픽 탈락을 위로할 수 있는 건 세계기록뿐이었다. 아직도 올림픽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세계기록 보유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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