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터리, NASA 우주복에도 들어간다

LG배터리, NASA 우주복에도 들어간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07-17 17:54
업데이트 2016-07-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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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LG배터리가 우주복에도 들어간다.

LG화학은 17일 국내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고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우주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공급은 올 하반기부터다.

LG화학 관계자는 “산소공급·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최첨단 장비들의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LG화학의 차별화된 소형 전지 기술력이 접목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보통 항공·우주,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은아연 배터리보다 수명은 약 5배 길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LG화학의 배터리는 일본과 국내 다수 업체의 샘플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검사를 통과했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이웅범 사장은 “NASA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항공·우주 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7-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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