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3억 상금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액 기부

권오준 포스코 회장 3억 상금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액 기부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7-15 22:54
업데이트 2016-07-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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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공학한림원·서울대에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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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청년 일자리 창출기금으로 내놓았다고 15일 포스코가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 16년 세계과학기술인 대회’에서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면서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돼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금 3억원은 지난 14일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1억원씩 배분됐다. 우선 포스텍은 1억원을 학내 창업 인큐베이터인 ‘APGC랩’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차세대 공학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 기반을 확충해 일자리 창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는 산업기술의 육성 및 창업공간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벤처경영기업가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7-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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