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허브화 현장 방문 성과 점검
“뭘 도와드릴까요”… 일일 복지도우미 된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읍·면·동 복지 허브화 현장인 서울 중랑구 면목 3, 8동 주민센터를 찾아 민원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복지 허브화는 일선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맞춤형 복지’를 완성한다는 개념이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6일 ‘읍·면·동 복지허브화’ 현장인 서울 중랑구 면목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일선의 복지공무원과 민원인들을 만났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일선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맞춤형 복지’를 완성한다는 개념이다.
이날 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이 정책의 성과를 보고받은 박 대통령은 “아주 모범적인 사례인데, 이런 것이 많이 알려져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인감증명 등을 발급받고 있는 민원인들에게 다가가 “복지를 여기저기서 나눠서 하니까 불편했는데, 이제 한곳에 모아서 맞춰서 복지혜택을 주도록 했다”면서 “이곳은 (복지허브화) 선도 지역인데 모범적으로 잘돼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으면 한다”고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인 인천국제공항 소재 ㈜에어코리아를 방문했을 때도 관계자들에게 “홍보를 더 강화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은 빠지지 않고 다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도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도 박 대통령은 해외여행을 위해 공항 출국장에 온 시민들에게 다가가 “오늘 왜 오게 됐느냐면요”라며 시간선택제의 취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3일에는 ‘돌봄교실’ 현장인 서울 숭인초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장점을 정부에서 널리 홍보해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6-07-07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