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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좌진 친인척 채용 논란 이후…보좌진 20명 무더기 퇴직

국회 보좌진 친인척 채용 논란 이후…보좌진 20명 무더기 퇴직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01 14:21
업데이트 2016-07-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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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첫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 7일, 국회가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국회의사당 앞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0대 국회 첫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 7일, 국회가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국회의사당 앞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보좌진 친인척 채용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이후 보좌진들이 무더기로 퇴직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서 의원이 과거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국회의원 보좌직원 20명이 면직 신청을 했다.

29일 하루에만 4급 보좌관 2명과 5급 비서관 2명, 6급 비서 1명 등 모두 7명이 국회를 떠났다. 이는 평소 보좌진 인원 변동 추세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로 알려졌다.

서 의원 외에도 새누리당 박인숙 김명연 이완영, 더민주 추미애 안호영 의원 등이 채용한 친인척 보좌관도 문제가 불거진 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논란이 된 친인척 보좌관의 퇴직 외에도 각 의원실이 혹시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보좌진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나서면서 면직자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근 불거진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논란과 관련, 국회의원 윤리관계 법규의 개정안을 국회의장 의견제시 형태로 국회 운영위에 제안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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