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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의 악마’ 중 1명, 이후에도 또 성폭행…“특수강간 혐의”

‘22명의 악마’ 중 1명, 이후에도 또 성폭행…“특수강간 혐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30 08:51
업데이트 2016-06-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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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22명 집단성폭행 가담.
고교생 22명 집단성폭행 가담.
지난 2011년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했던 고등학생 22명 중 1명이 해당 사건 이후에도 또 다른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3명 중 1명이 2012년에도 특수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17세였던 A씨는 흉기 등으로 위협하거나 두 사람 이상이 성폭행을 가한 경우 적용되는 특수강간 혐의를 받았다.

또 특수강간 사건으로 A씨와 함께 조사받던 B씨가 “비슷한 범죄가 있었다”며 알려와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28일 지난 2011년 9월 당시 여중생 2명에게 술을 먹인 뒤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주범 김모(21)씨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이들은 결국 구속됐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집단 성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인원 12명이 현재 군 복무 중인 점을 감안해 군부대 방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군으로 이송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인원 6명에 대해서는 방조 또는 미수 혐의로 현재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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