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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김승훈 기자
입력 2016-06-29 23:00
업데이트 2016-06-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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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강요셉
테너 강요셉
유럽에서 활동 중인 테너 강요셉(38)이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강요셉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로나허 극장에서 열린 ‘2016 오스트리아 음악극장 시상식’에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아르놀트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은 오스트리아 전체 음악극장에 오른 오페라와 오페레타, 뮤지컬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동양인 수상자가 나온 것은 강요셉이 처음이라고 아트앤아티스트는 설명했다.

4회째인 올해 시상은 2014∼15년 공연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했는데 강요셉은 2014년 그라츠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윌리엄 텔’로 상을 받았다. 그는 테너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인 ‘하이C’가 20차례 이상 나오는 어려운 배역 아르놀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강요셉은 빈 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 오퍼 등 클래식 본고장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손꼽히는 명문 오페라극장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테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6-06-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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